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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먹거리 '함양집' '토함산밀면' '바릇식당' '교리김밥' '교촌가람' '경주스타벅스'

낭만더하기 2021. 10. 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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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함양집' 보불로점
육회가 물회로 나온다는 것이 상상이 안되었는데 부드럽고 달달하고 시원하고 너무 맛있게 먹은 집
불고기도 너무 달기만한게 아니라 고기 본연의 맛이 느껴져서 좋았고 의외의 메뉴인 묵채가 너무 맛있었다 담백한 국물 맛이 정말 좋았다.
한우 물회가 맛있어서 주문했던 육회비빔밥은 특별함을 느끼진 못했다.
대기는 항상 있지만 점심시간 살짝 비켜간 시간 방문이라 그래도 기다린 시간이 양호했다.

경주 '토함산밀면'
제대로 된 경주 밀면이 맛보고 싶어 찾아간 곳
육수에서 특유의 한약 맛이 느껴졌다.
대체로 맛있었지만 그 향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듯하다.
양이 정말 많아서 나는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나왔다.
쾌적한 실내는 아니고 다소 시골 밥집 느낌이지만,
또 이런 토속적인 정겨움이 있는 집이었다.
지역주민 맛집인 듯 점심시간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지만 메뉴 특성상 회전율이 빨라 대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경주 보문호수 '바릇식당 '
강릉 하면 떠오르던 꼬막비빔밥이 경주에도 있다 해서 방문했다.
보문호수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창가 자리가 탐이 났지만 우리는 아이와 함께 있어 착석하지 못했다.
꼬막비빔밥은 좀 달달한 편이었지만 전체적으로 짜지 않고 간이 잘 맞았다.
육전에 경주법주 한잔으로 입가심하니 딱 좋았던~
역시 꼬막은 언제나 맛있다~
엄청 바쁜 와중에도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좋았다

경주 '교리김밥'
워낙 유명한 김밥집이라 정말 기대하며 갔는데
계란이 주는 포근함은 있었지만 난 엄청난 감흥은 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직원들도 친절하다고 느끼지 못했고 국수를 먹지 않으면 홀에서 먹을 수도 없었다.
그래서 국물 겸 시킨 국수는 방금 끓여준 것임에도 불어서 면이 뚝뚝 끊겼다.
국수는 내가 경주서 먹은 음식 중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음식이었다.

경주 한옥마을 '교촌가람'
한옥마을의 정취에 빠져 걷다가 시원한 디저트 생각나서 들른 집
직접 만드신 건지 너무 시원하니 맛나던 식혜 두 잔이나 더 사 먹었다.
인절미 떡 얹어진 팥빙수도 고소하고 맛나고
유과가 박혀있는 아이스크림에 너무 행복해하는 내 아들이었다.

경주 '스타벅스'
경주는 스타벅스도 머 이리 예쁠까~
스타벅스 지붕의 기와와 내부의 인테리어가 주는 경주의 멋스러움에 특별할 것 없는 같은 메뉴들이지만 왠지 특별하게 느껴졌다.
경험 삼아 들렀는데 경주엔 다른 예쁜 카페도 많으니 담엔 다른 곳들을 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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