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영종도 '우리밀손칼국수'
낭만더하기
2021. 11. 1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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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튀김 같은 파전이 매력적인 '우리밀칼국수'

메뉴는 심플하다.
칼국수와 파전에 집중하는 집
이것저것 있는 것보다 이렇게 주메뉴에 집중하는 집이 난 좋다.



테이블은 다 신발 벗고 들어가서 앉아서 먹는 형태
옛날 집처럼 들어가면 거실 같은 공간이 있고 방이 2개 정도 있는데 그곳에도 다 이렇게 테이블이 놓여있다.

보리밥으로 입가심~
곁들여 나온 김치가 신선하고 너무 맛있었다.


대망의 파전!
이 비주얼 보고 이 집이다~! 하고 왔는데 그 사진 그대로여서 좋았던~
바삭한 파전이 꼭 튀김 같았다.
두꺼운 반죽엔 양파와 파가 잔뜩 들어가 있고 토핑으로 새우와 오징어가 얹어져 있는데 기름에 튀겨져서 뽀득뽀득한 식감이 마치 해물야채튀김을 먹는듯했다.
촉촉하고 부들부들한 동래파전 스타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다.
근데 이런 스타일이 이 집만의 매력이라 일부러 알고 찾아간 곳이기에 넘 맛있게 먹었다.
나오자마자 커다란 파전에 놀랐는데 결국 남겨서 남은 건 포장했다.



해물칼국수~
이날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조개 해감이 너무 잘되어있어 먹는 내내 편하게 즐겼다.
조개와 채수로만 육수를 낸 것처럼 맑고 슴슴한 국물이 개운했다.
개인적으로는 면이 조금 더 부들 하게 익혀 나오면 좋겠는데 좀 뻑뻑하고 덜 익은 느낌이라 그 점이 아쉬웠다.
영종도엔 칼국수 맛집이 많은가 보다.
오는 길 내내 칼국수 집이 많았는데 난 이 집은 칼국수보단 이 바삭하게 튀겨낸 튀김 같은 파전이 이 집의 시그니처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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