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 후박나무가 멋스러운 캠핑장 '남해버드하우스캠핑장'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남해의 버드하우스 캠핑장
캠핑장에 들어서자마자 곳곳에 걸려있는 서각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학교 안에 있는 매점과 수돗가 등을 보며 어려서 학교 다닐 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캠핑장 뒷편으로는 이렇게 남해바다의 풍경이 펼쳐진다.

후박나무가 웅장하게 있는 이 사이트는 캠핑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후박 3과 후박 4중 후박 4번 사이트였다.
날이 저물며 조명이 켜지니 그 운치가 더해지고
여름엔 충분한 그늘을 만들어주어 더욱 좋은 사이트였다.

 

매일 장작 10kg을 무료로 제공해주셔서 불멍을 즐기기에 충분했고 혹시 화롯대가 없을 시엔 캠핑장에 남아있는 화로도 사용할 수 있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남해의 가리비로 맛있는 저녁~

서각으로 유명하신 교수님께서 운영하는 캠핑장이어서인지 2박당 서각 체험 1번을 무료로 제공해주신 덕에 아이와 서각체험을 할 수 있었다.
마음에 드는 단어가 새겨진 나무판을 골라 조각하고 색을 입히는 작업을했는데 조각칼로 파내는 작업이 힘이 들었지만 처음 경험해본 서각체험이 흥미롭고 완성된 작품을 받으니 뿌듯했다.
이런 경험으로 서각을 알게되니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어디를 둘러봐도 평온한 느낌이 가득한 남해
그곳에서 특히 여기 이 캠핑장에서의 추억은 너무나 좋은 기억으로 우리에게 오래 머무르게 되었다.
버드하우스 캠핑장은 네이버에서 예약도 가능하니
남해의 캠핑장을 찾는다면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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